어느덧 위코드의 정규과정을 다 마치게 되었다.
위 코드를 시작하기 전의 나와 끝마친 후의 나의 모습은 어떨까?
과연 많이 달라졌을까?
내가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본질적인 이유는
코딩을 통해 만든 서비스를 사람들이 직접 사용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의 삶이 좀 더 편하고 안락하게 바뀌는 모습에 매력을 느껴서였다.
페이라는 개념이 나온 후 사람들을 굳이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었고, 거리에 상관없이 내가 소통하고 싶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프런트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이유도 실제로 사람들이 느끼는 편리함을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위코드에서의 과정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개발자가 되려는 분들, 이미 개발자가 되신 분들과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었고, 수많은 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다.
특히 두번의 프로젝트 과정은 내가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과정이라고 생각됐다.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가 어떠한 식으로 소통해야 하는지, 코드 리뷰가 왜 중요한지, 어떤 모습의 개발자가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의 모습인지 등등
많은 것을 느끼고 몸소 배웠다. 특히 소통!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다고 생각하고 소통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되는 기간이었다.
4주간의 인터십 기간에는 운 좋게도 위 코드 과정에서는 전혀 다루지 않았던 react-native를 활용해 앱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 기간동안에는 더더욱 협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하나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개발자끼리의 소통뿐만 아니라 다른 직종의 사람들과도 많은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위 코드를 시작하기 전과 마친 후의 나의 모습을 보면 많은 것이 바뀐 것 같다.
새로운 기술을 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오히려 좋은 기회로 여기게 되었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먼저 공식문서를 찾아보게 되었다.
오류가 나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나의 문제 해결 능력을 성장시켜줄 기회 같아 오히려 반갑기까지 했다.
소통을 주저하지 않게 되었고 오히려 내 쪽에서 먼저 소통을 시도하게 되었다.
적어놓고 보니 좋은 방향으로 많이 변하게 된 것 같다.
내가 작성하는 코드는 결국 내 생각과 이상을 반영하기 때문에 좋은 개발자라면 자신이 개발하는 서비스 내에서 소프트웨어 내적인 부분과 외적인 부분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위코드의 과정을 통해 개발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닌,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이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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