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KLUSH 🧼 : 영국의 화장품 회사 LUSH KOREA를 직접 만들어본 프로젝트 

프로젝트 기간 : 2021.03.15 ~ 2021 03.26
프로젝트 인원 : 프론트엔드 3명, 백엔드 3명

맡은 부분 : 상품 리스트 페이지, 상품 상세페이지(프론트엔드)

 

오늘로 1차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다.

 

👀일단! 결과물

 

 

정말 정신없는 2주일을 보내고 돌아보니, 뿌듯한 마음보다는 아쉬운 점들이 더 많이 떠올라 몇 가지 적어보려고 한다.

 

🙉소통의 중요성을 크게 깨닫는 시간이었다.

팀원들간의 소통을 위해 일일 스크럼 미팅, 슬랙, 트렐로, 깃헙등의 도구들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통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무엇을 소통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자기가 오늘 하려는 할당량(?)을 얘기하고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기 바빴다.

기본적으로 서로 말을 맞추며 소통하며 정해야 하는 데이터의 키 값, 서로가 구현하려고 하는 기능에 있어서 필요한 정보등의 요소들이, 처음에는 문제없이 진행되는 듯 하다가 프로젝트 막바지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

 

프론트에서는 주문 페이지를 추가 구현 사항으로 생각했는데,

백앤드에서는 주문을 우선순위로 두고 작업중이었다던지,

막상 데이터를 받아보니 키값이 달라서 수정에 시간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던지,

정말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여러 문제들이 터졌다.

(개인적으로는 정렬 기능을 리스트 페이지에서 구현했는데 백앤드 쪽에서 쿼리 스트링을 보내주면 정렬된 상품의 리스트를 보내준다는 말을 듣고 구현한 코드를 지우기도 했다.😂)

 

시간이 생명인 개발자에게 정말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었고, 이러한 대부분의 문제들이 서로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문제들이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당연히 여길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역량의 부족함을 여실히 깨달았다.😭

혼자서 독학으로 공부해보며, 좋은 웹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라는 언어에 대해 깊이 공부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스터디 때에는 오로지 바닐라 자바스크립트에 집중하여 공부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다시 돌아본 나의 코드는 너무 복잡했고,

내가 봐도 '저건 분명히 더 좋은 방식으로 코드를 짤 수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았다.

 

개발자는 항상 하나의 진실된 코드를 생각하며 코드를 짜야됨을 전혀 실천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기능 구현에 급급했다.

 

🙈블로그 작성!..🤥

블로그 작성을 빼먹지 말자고 그렇게 다짐했으면서도... ㅎ...

지금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건 매일매일 성장하는 것인데, 현재의 내 수준에서 구현하는 기능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고 대단하다고 블로그 작성도 못할만큼 정신없이 달렸는지 모르겠다.

나보다 훨씬 바쁘면서도 블로그 작성을 빼먹지 않는 분들을 보며 반성한다.

꼭 습관화해서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는 개발자가 되자


지금 생각나는 부분은 이 정도인것 같다.

 

코딩은 재밌다.

내가 짠 코드보다 간략하면서 가독성이 좋은 효율적인 코드를 보면 신이 난다.🕺

 

이런 점은 악보에 적히는  하나의 음도 경제적으로 쓰기 위해 백지 위에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작곡과 비슷한 것 같다.

 

이렇게 재밌는 코딩을 내가 더 잘하면 더 재밌을 것 같고, 평생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 위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알게 된 아쉬운 점을 잊지 않고, 개선해보려고 한다.

 

  • 효율적인 시간 소모를 위해 소통을 게을리하지 말자. 소통은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아니라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다.
  • 내가 작성한 코드를 그날 꼭 돌아보자. 나는 내가 짠 코드를 돌아보지 않고 노트북을 닫아도 될 만큼 똑똑한 사람이 아니다.
  • 기록은 기억보다 위대하다. 기록의 효과를 간과하지 말자
  • 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당황하지 말자

2차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 회고록을 작성할 때, 오늘 적은 부분들은 아쉬운 점으로 남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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